김해숙X차화연, 과거 의미심장한 두 사람의 인연 ('수상한 그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2.03 14: 24

 70대 할머니의 아이돌 성장기를 그린 ‘수상한 그녀’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8일(수)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1,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오늘(3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와 유니스 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김애심(차화연 분)의 대치 현장이 담겨 있다.

김해숙X차화연, 과거 의미심장한 두 사람의 인연 ('수상한 그녀')

공개된 영상은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오말순(김해숙 분)과 그를 비웃는 애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말순의 “뺏은 놈보다 뺏긴 놈이 더 나쁜 겨”라는 내레이션은 과거 두 사람 사이 엄청난 사건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이어 연습생이 된 두리와 국민 가수 애심, 20대 시절의 말순과 애심의 팽팽한 대치가 교차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리는 말순과 “50년의 꿈을 이루는 거, 원수를 갚는 거 딱 하나를 선택한다면?”이라고 비장한 한마디를 던진 두리의 극과 극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두리의 존재를 의심하는 말순의 사위 최민석(인교진 분)은 “두리 씨 말이야 장모님이 숨겨놓은 딸 아닐까?”라고 의문을 품어 이들의 얽히고설킨 스토리가 극의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아이돌 연습생이 된 두리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춤 연습에 매진하는가 하면 대니얼 한(진영 분)과 묘한 기류를 자아낸다. 두리의 “피하다 다치나, 싸우다 다치나 후회라도 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어?”라는 마지막 말은 좌충우돌 아이돌 성장기를 예고해 본 방송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4년 대미를 장식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수)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수상한 그녀' 티저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