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조기 강판 아쉬움을 털어낼까.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류현진을 내세운다. 23일 경기에서 롯데에 4-2로 승리한 한화는 내친김에 연승으로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55.1이닝을 소화하며 4승2패 평균자책점 3.09 탈삼진 45개를 기록 중이다. 5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거뒀고, 5실점 이상 허용 경기가 없을 만큼 기복이 없다.
그러나 직전 등판인 지난 18일 대전 SSG전은 아쉬웠다. 3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올 시즌 처음 5회를 못 채우며 조기 강판됐다. 4일 휴식 등판이었는데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3이닝 78구로 힘을 뺐다. 이번에는 5일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에선 좌완 터커 데이비슨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0경기(59.2이닝) 6승1패 평균자책점 1.96 탈삼진 56개로 호투하며 박세웅과 강력한 원투펀치를 이뤘다. 공을 놓는 타점이 높고, 숨겨서 나오는 디셉션이 좋으며 슬라이더라는 강력한 무기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waw@osen.co.kr